On-Air
익산 장점마을 피해구제
2019-06-20 165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ANC▶ 

장점마을의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주민들은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암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비료공장이 파산한 

상태여서 주민 보상이 이뤄질지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ND▶ 


◀VCR▶ 

장점마을 사태 해결을 모색해 온 

민관협의회는 환경역학조사가 암 발생과 

공장가동 간의 직접적인 인관관계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INT▶ 

"발암물질이 먼지에 흡입돼 주민 피부로 들어 

가는 것이 카메라에 찍혀야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합니까? 


또한 이번 조사는 한계와 불완전성으로 인해 납득하기 어렵고 재난마을로 지정해 

후속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주민들이 비료공장 환경오염원에 의해서 집단 

으로 암에 걸렸다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선회해 

서 밝혀 줬으면 합니다"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주민들은 피해보상을 비료공장에게 

요구할 수 있게 됐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비료공장이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왔다는 사실이 적발되면서 재작년 문을 닫았고 공장은 다른 사업자 손에 넘어갔습니다 


자연히 주민들은 그동안의 부실한 관리감독 책임을 정부와 익산시가 지도록 여론조성과 

함께 법적 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역학조사요청에 

전라북도 환경당국은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라는 답변으로 일관했고 이제서야 집단 암 발생 

원인이 처음으로 규명됐기 때문입니다. 


◀INT▶ 

"(비료공장에서)불법으로 10년 동안 태웠는데 

왜 정부가 아무 관심도 없고 주민들은 다 

죽어가는데..." 


환경부는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해 피해구제신청을 접수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 사례에 비추어 까다로운 

심사와 선별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의 상처가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N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