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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기준에 따라
전북 경찰도 강력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밤사이 그리고 아침 출근길에도 단속을
벌였는데, 음주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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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입구에서 경찰이 경광봉을 들어
톨게이트 통과 차량들을 세웁니다.
강화된 윤창호법에 따라 아침 시간
고속도로 진입 차량들의 단속에 나선 겁니다.
effect) 안녕하십니까. 숙취 단속입니다.
처벌 가능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5%에서 0.03%로 낮아지면서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운전자의 경우도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INT▶ 전순균/고속도로 9지구대
본인은 깼다고 생각하고 운전을 하는데,
몸 속에 알콜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숙취
운전으로 단속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쯤 승용차를 몰고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관IC를 빠져나가던
40대 운전자가 비교적 높은 수치인
혈중 알콜농도 0.084%로 적발됐습니다.
이 운전자는 전날 밤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화된 처벌 기준이 적용되면서
면허정지 대신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윤창호법 시행 첫 날 도내에서는
밤과 아침 시간 단속에서 모두 5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그중에는 0.214%의 만취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면서도
대체로 강화된 법을 따라야 한다는 반응입니다.
◀INT▶ 이영대
피치못하게 술을 먹으면 다음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죠, 반드시.
◀INT▶ 우해동
강화된 자체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운전자
입장에서 무조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다만, 당분간 야간 단속에
집중하면서 아침 단속은 출근 길 정체 등을
고려해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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