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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스다오 잇는 신규 여객선 취항
2019-07-13 1174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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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북에서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페리가 

군산항에서 운항되고 있는데요. 그동안 

배가 낡고 규모도 작아 불편이 컸습니다. 


하지만 최신 선박으로 속속 교체되면서 

여객 편의와 교역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크루즈 선에 버금가는 육중한 최신 페리가 

군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텔 수준의 객실과 접견실, 편의점 등을 

두루 갖춰 취항식을 참관한 관광객과 

소상인들의 기대를 자아냅니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 석도항을 오가던 

'스다오 호'를 대체하는 '군산 펄호'입니다. 


◀INT▶ 나길웅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행기를 통해 갈 때는 비좁고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배에 여러 편의시설들이 생김으로써 가는 즐거움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PIP CG] 만 7천 톤 규모이던 기존 선박보다 

3천 톤 가량 커지면서 한 번에 천 2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화물 적재량도 60% 

늘었습니다.// 


한 시간에 23노트로 항해해 10시간 안에 

중국 석도에 도착할 수 있는데, 시범운항을 

거친 뒤 오는 29일부터 운항이 개시됩니다. 


◀INT▶ 김상겸 석도국제훼리 대표이사 

적게는 6백 명에서 많게는 천 명까지, 평균 8~9백 명씩이 매일 다니고 있어서 사업성이 충분합니다. 


현재 군산-석도 노선 여객은 꾸준히 증가해 

연간 24만 명을 넘어섰고 물동량 역시 매년 

20%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 


작년까지 주 3회 운행되다 선박 한 척이 

추가돼 6회로 증편됐고, 이번에 구형 페리가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5백 명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최근 군산에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더 많은 물자가 우리 전라북도에 오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서 지역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하늘길이 아직 열리지 않은 가운데 

도내 유일의 국제선 항로가 보강되면서 

대 중국 관광객 유치와 교역량 확대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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