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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학부모 "김승환 교육감 고발"
2019-07-16 611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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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교육청의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후폭풍이 거셉니다. 


학부모들은 어제 직권을 남용하고 

학생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승환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는데 


김 교육감은 상산고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ND▶ 

◀VCR▶ 

상산고 학부모들이 김승환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 취소라는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평가절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원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또 김 교육감이 한 방송에 출연해 

"상산고 학생들이 주말마다 서울의 학원으로 공부하러 간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 역시 

명예 훼손이라는 겁니다. 


◀INT▶ 배훈천 / 상산고 학부모 

"김승환 교육감은 3선이나 하고 있는 막강한 권력이라고 생각하고요. 민원도 제기해봤지만 아예 들은 척도 하지 않아요. 고소 고발 이외에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교육청의 결정에 학부모들이 반발 차원을 넘어 법적다툼을 예고한 상황.. 


김 교육감은 재량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에 

'상산고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우수학생이 많은 만큼 성과를 보여야 하고, 후발 주자인 남성고도 70점대 점수를 받은 만큼 상산고는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게 맞다는 겁니다. 


또 전북대 의대 수련의들이 졸업과 동시에 

지역을 떠나는 사례를 들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을 언급했는데 


이 역시 대부분 타지 출신으로 채워진 

상산고를 겨낭한 발언입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서 늦어도 이번주까지는 교육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요청서가 접수되는대로 심의를 거쳐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아무리 빨라도 발표시기는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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