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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납북됐다 풀려난 뒤 반공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한 선원들이 5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진호 선원 6명의 재심에서,
유죄 증거들이 고문으로 만들어져 증거능력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8년 어로 작업을 하다 북한에 나포된 뒤 귀환했지만 이후 재판에서 각각 징역 1년에서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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