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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안 사요", 불매운동
2019-07-19 505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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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일본의 경제 보복에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도내 역시 예외가 아닌데요. 유통과 의류, 

제약업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불매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END▶ 

◀VCR▶ 

마트 점원이 진열대의 일본 맥주를 모두 

빼내고 있습니다. 


창고에는 반품을 기다리는 일본산 건어물과 과자가 수북하고, 일제 담배 역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INT▶ 김종기 대표 (OO마트 중화산점) 

담배나 맥주는 거의 찾지 않는 것 같아요. 안내문을 붙여놨기 때문에 아예 손님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대체상품 정보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 역시 굳이 일본산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SYN▶ 김미혜 (전주시 중화산동) 

(일본 기업들이) "네들이 해봤자 얼마나 하겠냐" (하는데) 더 싫죠. 물건도 별 차이도 없는데 우리가 굳이 일본에 끌려다닐 필요도 없고요. 


제약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인데, 처방에 

필수적인 게 아니면 일본산은 되도록 쓰지 

않겠다는 분위기이고, 약사회도 일본 약을 

권장하지 말자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SYN▶ 김종완 약사 

몇 십 년 동안 쓰셔서 이걸 꼭 쓰셔야 되는데, 이걸 사가지고 가는게 사람들 보기에 좀 창피하다고 안 보이게 (포장해 달라고 요구하신 적도 있어요.) 


불매운동은 문구점과 의류 매장으로도 

확산되고 있으며, 거리에는 일본 여행과 상품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 현수막도 내걸리고 

있습니다. 


시군에서도 상황은 비슷해 남원에서는 52개 자동차 정비소가 일본차 수리 거부에 들어갔고, 

4개 기초의회도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반발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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