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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여가는 총선 정국
2019-07-23 185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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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내분이 심화하면서 

제3지대 창당은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정치적 셈법이 복잡하게 꼬인 탓인데 

그 중심에 있는 도내 의원들의 선택도 늦어져 

총선구도의 불확실성만 커지게 됐습니다. 


김한광 기잡니다. 


◀END▶ 

◀VCR▶ 


민주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 파행이 한 달 반 넘게 이어지자 

징계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비당권파인 대안정치연대는 선도 탈당해 

제3지대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인데 

사정이 복잡해졌습니다. 


함께 해야 할 바른미래당에서 

당권 경쟁으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하자 

당부터 정상화하자는 요구가 커진 탓입니다. 


◀INT▶ 

바른미래당발 제3지대 창당은 지금 상황에서 

어렵다고 보고요 지금은 바른미래당은 자강하고 단합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제3지대 합류 세력이 주춤하면서 

평화당 비당권파도 탈당부터 감행하기가 

쉽지 않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그간 9월 정기국회 전으로 

예상돼온 제3지대 창당 시점도 불투명해져 

도내 의원들의 선택도 꼬이게 됐습니다. 


◀INT▶ 

저는 좀 천천히 결정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당(신당)의 형태가 충분히 갖춰지고 그 당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봐 가면서... 


평화당 안에서도 호남 개혁세력 중심의 

제3지대 신당 창당에 공감대는 확고하지만 

그 시기는 연말 이후에나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INT▶ 

호남의 범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겠다. 


워낙 낮은 지지율에 이대로는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절박함은 있지만 

방법론의 이견으로 내년 도내 총선구도에 

불확실성만 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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