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내분이 심화하면서
제3지대 창당은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정치적 셈법이 복잡하게 꼬인 탓인데
그 중심에 있는 도내 의원들의 선택도 늦어져
총선구도의 불확실성만 커지게 됐습니다.
김한광 기잡니다.
◀END▶
◀VCR▶
민주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회 파행이 한 달 반 넘게 이어지자
징계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비당권파인 대안정치연대는 선도 탈당해
제3지대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인데
사정이 복잡해졌습니다.
함께 해야 할 바른미래당에서
당권 경쟁으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하자
당부터 정상화하자는 요구가 커진 탓입니다.
◀INT▶
바른미래당발 제3지대 창당은 지금 상황에서
어렵다고 보고요 지금은 바른미래당은 자강하고 단합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제3지대 합류 세력이 주춤하면서
평화당 비당권파도 탈당부터 감행하기가
쉽지 않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그간 9월 정기국회 전으로
예상돼온 제3지대 창당 시점도 불투명해져
도내 의원들의 선택도 꼬이게 됐습니다.
◀INT▶
저는 좀 천천히 결정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당(신당)의 형태가 충분히 갖춰지고 그 당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봐 가면서...
평화당 안에서도 호남 개혁세력 중심의
제3지대 신당 창당에 공감대는 확고하지만
그 시기는 연말 이후에나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INT▶
호남의 범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3세력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겠다.
워낙 낮은 지지율에 이대로는
선거에 나설 수 없다는 절박함은 있지만
방법론의 이견으로 내년 도내 총선구도에
불확실성만 커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