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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장애인의집, 상습 성추행까지
2019-08-21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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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대와 강제 노동 사실이 드러난 

장수 벧엘의 집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가 

나왔습니다. 


그간 묻혀있던 장애인 상습 성추행은 물론 

기만행위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장애인 학대와 강제 노동 혐의로 

원장과 이사장이 법의 심판을 앞둔 장수 벧엘 장애인의 집입니다. 


이곳 장애인 원생 네댓 명이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는 인권실태조사 결과 

서 이사장이 수년간 예배당에서 장애인들의 

성기를 만져왔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태 교수/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 

성추행을 통해서 여러가지 모멸감을 느끼게 되면 결국은 무력한 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자존감이 사라지고요. 통제를 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수 있죠. 


연구소 측은 시설 입소 과정에서 장애인들을 

속인 정황도 보고서에 포함했습니다. 


경기도의 다른 시설에서 장애인 3명을 데려오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속여 

승합차에 태웠다는 겁니다. 


칫솔조차 챙기지 못했던 이들은 

옮겨온 2012년부터 재단 소유의 땅을 개간하는 강제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김윤태 교수/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노동하면서, 욕 먹으면서, 성추행을 당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랬을 때 우리는 인신매매적인 성격이 있지 않을까.... 


대책위는 최근 조사 결과가 

전라북도에 보고됐지만 도가 추가 수사 의뢰도 

없이 원생들을 옮기고 있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유승권 공동집행위원장/벧엘장애인의집 대책위 

(장애인 본인의) 선택권과 결정권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하는데, 장애인 시설을 옮겨다니면서도 지금 현재로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설을 옮기고도 달라지지 않는 장애인들에 대한 인권침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와 함께 

인권보장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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