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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증언 "속아서 와서 성추행까지"
2019-08-22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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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동과 폭력에 시달리고 성추행까지 당했다는 장수 벧엘장애인의집 장애인들의 

피해 실태 보고서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취재진이 직접 만난 장애인들은, 영문도 모른채 끌려오다싶이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장수 벧엘장애인의집에서 

지내온 장애인 A씨, 


당시 경기도에 있는 다른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던 A씨는 영문도 모른 채 승합차에 타고 

장수로 오게 됐다고 말합니다. 


A씨 

몰랐어요 우린 벧엘 오는지...(벧엘의집 오는 것을 몰랐다고요?) 네, 가는 것을 몰랐고, 그냥 가자 그러니까요. 따라가는 것 밖에 없었어요. 


A씨와 함께 장수로 온 4명 중 3명이 

그저 '좋은 곳에 가자'는 말에 따라 왔다고 

증언하는 상황... 


경기도 장애인 시설에서도 폭력에 시달리다 

보니 좋은 곳이라는 말은 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이었는데, 장수에 옮겨와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A씨 

여기 얼굴 맞고, 여기 맞고, 여기 맞고 (쇠파이프 같은 것으로 주로 맞고 그랬지 OO 목사한테....) 


재단 땅에서 농사를 짓고 

상습적으로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A씨 

성기를 만지고 막 그랬어요. 예배 드리기 전에....(예배 드릴 때마다) 그러니까 예배 드릴때마다....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이사장은 성추행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벧엘장애인의집 전 이사장 

전부 다 보호자 없는 사람들이니까....없는 사실을 한 것은 무고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해야 돼요. 입장 듣고 할 것 없어요. 나중에 조사하면 나오니까.... 


장애인들의 피해 증언은 조사 용역을 진행한 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의 조사에 담겼고, 

경찰에서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장애인들의 인권 침해에 대한 수사가 

수 개월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한 가운데 

벧엘장애인의집 대책위는 인권실태 조사에 대해 추가 수사 의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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