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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넘는 폐수, 축산농가에 불똥
2019-08-23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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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축산분뇨 처리 업체가 배출 기준치를 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자, 당장 분뇨처리량을 

줄이고 나섰습니다. 


당장 축분을 내보내지 못하는 축산 농민들이 어려움에 빠졌는데요. 익산시는 업체에 문제가 많다며 강경 대응하겠단 입장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익산시가 민간에 위탁한 왕궁면의 

축산분뇨처리장입니다. 


PIP) 지난 6월 익산시의 검사결과 

방류 수의 화학적산소요구량이 기준치를 

13.3피피엠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업체는 개선명령이 끝난 이후에도 

수질을 잡지 못했습니다. 


업체는 이후 축산분뇨 처리량을 줄이는 

것으로 방법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분뇨 처리를 하루 7백톤에서 6백톤으로 줄인 겁니다. 


 

김종의/분뇨처리업체 홍보이사 

저희가 잘 처리해보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더이상은 안 되겠다, 우리가 빨리 정화를 하기 (위해서) 안정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처리)량을 줄여서 최대한.... 


불똥은 축산농가에 튀었습니다. 


축산분뇨를 처리장에 제때 배출하지 못하면서 농가 축사에 넘쳐 흐르고 있는 겁니다. 


농가의 돼지들은 오물을 온몸에 뒤집어 쓴 채 

방치돼 있고 병으로 죽어나간 돼지도 있습니다. 


양석호/익산 왕궁면 농민 

분뇨에 잠겨서 돼지가 서너 마리 죽어 나왔는데 내일 또 폐사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정말로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stand-up) 일주일 넘게 돼지 분뇨가 수거되지 않으면서 이렇게 농가 곳곳에는 오물이 흘러 넘치고 있습니다. 처리과정 없이 그대로 방류될 위험에 놓인 겁니다. 


익산시는 2달이나 개선 기간을 줬음에도 

수질기준은 맞추지 못하고 분뇨처리량만 줄인 건 말이 안된다며, 민간위탁업체가 시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익산시는 정상 반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오현호/익산시청 녹색환경과 

강력하게 처분을 진행하고 있고요. 반입 제한이 해제가 되지 않는다면 (인근 시군의) 가축분뇨처리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넘치는 양을 처리하려고.... 


익산시는 처리업체의 대주주측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된 상황으로, 우선은 축산농가를 위한 대책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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