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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억 피해, 군산 가상화폐 사기 검찰로
2019-09-10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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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군산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한 뒤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저희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었습니다.


최근에서야 경찰 조사가 끝났는데

확인된 사기 피해액이

무려 700억 원에 이릅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지난해 말, 전국 군산의 커피숍.


다단계 방식으로 가상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업체 관계자가 달콤한 말로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에어비트클럽 관계자(지난해 12월)

"비트코인, 이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투자하지는 않아요. 투자한 사람, 그만한 대가를 받아요.


급기야 자신의 떼 돈을 벌었다며

가상 화폐에 투자 할 것을 권합니다.


에어비트클럽 관계자(지난해 12월)

"저 같은 경우는 몇 배인데요. 120만 원 투자해서 15억 원을 벌었어요. 1년 6개월 만에."


가상화폐 투자회사라던

에어비트는 다단계 방식으로

군산, 서울,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유혹에 속아

무려 2천여명이 투자를 했습니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투자한 피해자들은

수익은 커녕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

"혹시나 (되돌려) 줄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연락도 안 받고 그래서 고소하게 됐어요. 못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법대로 벌이나, 처벌이나 받았으면 좋겠어요."


경찰이 9개월에 걸쳐 수사한 결과

피해액은 무려 6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마불사(닉네임)/ 불법 금융 추방운동본부

"모든 투자 사기는 피해규모가 축소돼요. 피해자들이 고소를 안 하는데 어떻게.. 사람들은 고소를 하면, 사기꾼이 구속되면 돈을 못받는 줄 알아요. 큰 착각인데, 전혀 개선이 안 되고 있어요."


일부 피의자는 경찰 조사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투자금을 모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에어 비트 군산지역 총책 편모씨 등

9명을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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