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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사흘째...가족의 정(情) 나눠
2019-09-14 52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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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

짧은 연휴지만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알찬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로

도심 관광지가 북적였습니다.


기차역과 고속도로에는 하루종일

귀경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하나 둘 셋"


삼대가 함께 힘을 합쳐

제기를 하늘 높이 띄워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어린 시절 장난감에

신이 난 아빠,


익숙치 않은 아이는 굴렁쇠를 훌라후프처럼

가지고 놉니다.


짧은 연휴지만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순간들입니다.


◀INT▶정갑순 / 전주 평화동

같이 있는 것이 좋아.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

아.

◀INT▶박건형 / 전주 만성동

(가족들이랑) 활도 쏴보고 박물관도 들어가보고

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effect "음악 잠깐"


취타대를 앞세운 행렬이 경기전 앞에 도착하고,

반으로 가른 나무패를 맞춰보며 서로의 신원을 확인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된 경기전을 지키던

수문장을 교대하는 의식입니다.


포토타임엔 수문장도 근엄한 태세를 내려놓고 관광객과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INT▶양은주 / 경남 김해

전주는 처음이거든요. 처음인데, 이렇게 문화적

인 게 남아있기도 하고 한복있는 체험도 있고

등등 여러가지로 참 즐겁게 보낸 것 같아요, 연

휴를.


열차 플렛폼 곳곳에선 아쉬운 작별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가족을 두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늘 그렇듯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INT▶홍진숙 / 경기도 수원시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니까 올해 또 뵙고나면 내

년에 못뵐 수도 있으니까 어머니도 뵐 겸 와서

즐거운 명절이었죠. 가족들이 다 모였으니까.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에도

귀경을 서두르는 차량 행렬이 종일 이어지며

전주에서 서울까지 평소보다 한시간 반가량이

더 걸리는 등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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