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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는 오늘 아침 음주 교통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연휴 첫날에는
음식점에서 가스가 폭발해 5명이 다치는 등
이번 추석 연휴에도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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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이 완전히 부서진 승용차 안에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아침 7시쯤,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23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하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살 여성
B씨가 숨지고 A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129%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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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 날인 지난 12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대명터널 입구에선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2차로로 가던 차가 터널 입구의 턱을 받아가지고 튀기면서 1차로 가던 차와 사고 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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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익산 장점마을에선 가축분뇨
수거 업체가 하천에 오염물질을 방류해 소란이
일었습니다.
[Stand up] 갓길에 서 있던 펌프 차에서
분뇨가 새어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농수로로
흘러들었습니다.//
서둘러 방제 작업을 벌였지만, 이미 상당
양의 분뇨가 하류로 떠내려 간 뒤였습니다.
익산시는 해당 업체가 고의로 분뇨를
흘려보냈는지 조사한 뒤 경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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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12일 밤, 김제시 금산면의 한
음식점에선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53살 박 모씨가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버너 밸브를 연 사이,
새어 나온 가스가 불씨와 만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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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익산시 인화동의 한
건강원에서 냉장고 합선으로 불이 나
수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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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강.절도 등 강력 범죄는 44건,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이삼십 퍼센트 줄어든 57건, 연휴가 하루 짧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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