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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사기규모 천문학적인데.. "구속자 없어"
2019-09-16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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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이 680억 원에

이른다는 보도, 지난주 해드렸죠.


타 지역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

천문학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과 검찰이 구속수사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가상화폐 업체인 에어 비트에 투자했다 낭패를 본 피해자는 2천여 명 피해액은 681억 원에

이릅니다.


군산과 전주, 광주 등 호남 6개 도시는 물론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투자사기 단체였습니다.


에어 비트 관계자(지난해 12월)

"(저는) 이 사람한테 전달을 받은 거예요. 이 사업을. 군산 지점장이에요. 군산 지점장. 이 사람은 이 사람한테 전달받았어요. 현재 그룹장.."


현재 검찰에 넘겨진 피의자는 아홉 명,

모두 구속을 피했습니다.


경찰이 구속 수사를 시도했지만

피의자와 피해자가 친인척으로 뒤섞여 있어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겁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

"친척과 인척을 하위 투자자로 모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형법상 재산범죄에 있어 '친족 상도례'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서 수사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구속 수사에 실패하면서 피해가 더 커진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기 혐의를 받는 한 에어비트 간부는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다른 가상화폐 업체에 적을 두고 투자를 받아온 겁니다.


이 업체 역시 석 달 가까이 출금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플러스 토큰 관계자(지난 7월)

"이번주 6일에 일본에서 큰 세미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6일 전에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건데.."


피해가 더 커진 데엔 투자자 상당수가 고소를 주저하는 데다, 일부는 사기인 줄 알면서도

투자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자

"이게 사기인 걸 알았어요. 알고 들어갔어요. 5백만원은 날리는 셈치고 그냥 들어갔거든요. 하루 6백만원씩 들어온대요."


가상화폐 사기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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