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화류계에 여학생 많다" 교수 막말 논란
2019-09-16 376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교수 갑질 등 학내 인권문제가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전북대에서 이번에는 한 교수가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에 가보니 여학생이 많다'는

성희롱성 발언부터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폄하까지 했다는 내용이 학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폭로됐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전북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자연과학대 소속 A교수가 강의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 C G ]

'유흥주점에 가면 전북대 여학생들이 많다',

'지금 아내는 내 195번째 애인'이라는 등의

말을 했다는 겁니다.


◀SYN▶전북대 학생

지금 수업을 2번인가 3번 했는데 매번....저도 솔직히 듣는 내내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SYN▶전북대 학생

아직도 이런 교수님이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고, 교수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얼마나 참고 들었을까....


[ C G ]

일부 학생들이 발언을 문제삼자 A교수는

자신이 조폭 출신이니 조심하라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일본 옷을 몽땅 샀다'며

시민들의 불매운동을 폄하하기까지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A교수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고려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SYN▶학과 관계자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요. 자기 불미스러운 발언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교수회의에서는 문제 발언이 나왔던 강의를

폐강하고, A교수가 맡고 있던 나머지 강의 2개도 다른 교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북대는 폐강 조치와 별도로

대학 인권센터에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