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비응항 주차장
2019-09-18 455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군산 새만금 앞바다는 요즘 가을 생선들의

왕성한 활동에 낚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낚시배가 운행하는 비응항에서

난데없이 주차요금을 받고 있어

낚시객들이나 상인들의 불만이 큽니다.


임홍진 기자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에 맞춰 대체어항으로

비응항이 건설된 때는 지난 2천 4년,


풍부한 먹이와 깊은 수심 같은 해양 조건이

좋아 낚시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주꾸미와 전어 등 미각을 자극하는

가을 생선들이 낚시객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철입니다.


낚시객들은 그러나 낚시 전용항인

비응항에서 하루 주차료로 8천 원을 징수하고

있다며 난감해합니다.


차량 통행이 빈번하지도 않은 항만구역에서

주차료 징수는 너무하다는 불만입니다.


"저희가 돈 내서 경기도 살릴 겸 왔는데 또

주차비를 받으니까 두 번 올 거 한 번 오고

그럴 수 있지요"


낚싯배 선주들은 올 초부터 비응항

민간사업자가 5백 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주차료를 징수하기 시작하면서

낚시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비응항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8월 말까지 보더라도 작년에 비해

방문자 수가 3분의 1이 줄어들었고..."


비응항은 민자사업으로 개발돼

사업자가 주차장 등 배후부지를 활용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느닷없이 주차료를 받자 민원이

제기됐고 관할 지자체인 군산시는 유료주차장 인근에 비포장 임시주차장을 부랴부랴

개설했습니다.


"민간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곳이라 행정에서,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저희

가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은 항만수수료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적잖은 수익을 챙기면서도 주차장 사업을 따로

벌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하소연입니다.


"관광항서 주차료를 받는다고 말이 많고

주말만 되면 주차전쟁이 일어나요"


대기업의 잇딴 휴폐업으로 고용산업위기에

직면한 군산, 비응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