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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지자들의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은 입지자들마다
지방의원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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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인 남원시의회 강성원, 윤기한 의원과
임실군의회 지남근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복당 회견에는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이자, 총선 예비 후보자이기도 한 박희승 위원장이
함께 했습니다.
정읍에서는 김중희 시의원이,
고창에서는 무소속 임정호, 차남준 군의원이 잇따라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도당이
지역별로 무소속 지방의원들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INT▶주태문/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내년 총선이 저희 당으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라는 것은 세가 첫번째다, 그런 차원에서 복당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당의 외연 확장이지만,
속내는 총선 입지자이기도 한 각 지역위원장들이 앞으로 있을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SYN▶시의원
(도와달라고) 많이 전화가 오죠. 후보자님들이.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본인들이 한표라도 더 모으기 위한 전략이라고 봐요.
읍면동에 조직을 갖춘 지방의원들은
밑바닥 민심을 끌어모을 수 있어
선거 조직의 '모세혈관'으로 불립니다.
멀게는 2022년 지방선거를 내다보는
지방의원들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SYN▶도의원
(총선 이후) 지역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22년 공천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많이 의식할 수밖에 없죠, 지방의원들은. 말 그대로 주인이 바뀌는 거니까.
(S/U) 추석을 전후로 총선 출마에 뜻을 둔
예비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선거 조직의 전위부대 역할을 할
지방의원 확보 경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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