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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도내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을 돕기위한
각종 자금 지원 발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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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인
익산 보석단지의 올해 수출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40%가량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바이어들의
주문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시장인 홍콩 보석 박람회도 취소된 데다 한국인 입국 금지 국도 늘어나면서
주문 취소 물량도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이병훈 협회장 *익산 보석 수출업체 협의회*
바이어들 하고 상담이 취소되면서 오더 자체를 수주하지 못하는 그런 어려움도 있고 약속돼 있던 수출계획도 취소가 되는(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의 피해는 더 큽니다.
중국에 폴리에틸렌 원료를 수출하는 한 기업.
5백만 달러 가까이 수출해왔는데
춘절 이후 중국에서는 단 한건의 주문도 없습니다.
급한 김에 코로나19 긴급자금 지원을 알아봤지만 일반 대출처럼 담보를 요구해
모두 무산됐습니다.
◀INT▶
권은숙 대표 *신흥 케미컬*
은행에서 대출하는거 처럼 똑같은 거래 조건을 내 세우고 담보나 이런 것을 요청하는데 담보를 낼 수 있으면 저희가 자금을 뭐하러 받겠습니까?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지원시스템도 달라져야 합니다.
◀INT▶
이윤근 사무국장 *익산 상공회의소*
지원해 준다는 기관은 많은데 실질적으로 수혜 헤택을 볼 수 있는 기업들은 없습니다. 규제를 과감하게 털어주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2달 이상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
도산업체도 잇따를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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