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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무더위... 농작물, 가축 관리 비상
2020-08-06 40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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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긴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이어진 무더위로

농작물 관리가 비상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이 확산되고 있는데

가축 관리도 걱정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겉보기에는 싱싱한 논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릅니다.


벼 잎에는 도열병이,

아랫부분에는 잎집무늬마름병이 생겼습니다.


한 달 넘는 긴 장마에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면서

곰팡이균이 퍼졌는데,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이다보니

농가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이승환 농민

작년대비로는 일단 거의 15% 이상은 감소한다고 봐야죠... 추수되는 것도 영향을 미치지만 나중에 개화를 할 때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니까요


사과와 배 등 과수와 밭작물의 사정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탄저병이 발생하고 있는데

폭염에 햇볕데임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류수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사

광선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괴사가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하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판매 할 수

없기도 하고


PIP) 폭염이 심했던 지난 2018년

농작물 2만 2천여 헥타르,

가축 9백여만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작물은 꾸준히 방제하고

과수원은 31도가 넘지 않는 온도관리와

탄산칼슘 살포로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인삼밭은 통풍과 수분유지를 통해

잎이 타들어가는 등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INT▶ 고창호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고온기에는 물을 좀 자주 주셔아 됩니다.

그렇게 해서 온도가 올라갈 때 식물이 스스로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가축도 온도 관리가 중요한데

특히 닭은 사육밀도를

평소보다 10에서 20% 가량 줄이고

축사 내부 공기 순환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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