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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축산농가에도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이 하던 일들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는데요.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됩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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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삼계의 축산농가,
정해진 시간이 되자
로봇 안으로 소들이 먹을 사료가 들어갑니다.
창고를 나온 로봇은
땅속에 자석 유도선이 깔려 있는 길을 따라
외양간으로 이동합니다.
초음파로 여물통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전자저울로 구역마다 줘야 할 사료량을
정확히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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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 농촌진흥청 연구사
"고강도 전자저울이 적용돼 있어서
정량의 사료를 정밀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게를 끌며 일일이 사료를 놓아주던 시절과
비교하면, 일손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나흘이나 닷새에 한 번, 사료 주는 시각을
설정해 놓기만 하면 됩니다.
◀INT▶
김삼기 / 축산농민
"사료 주는 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드니까
소 사양 관리에 전념할 수 있고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자동으로 우유를 짜는 착유기도 개발됐습니다.
3D 카메라로 소젖의 위치를 인식해
로봇 팔이 착유관을 끼워넣습니다.
젖소 농장에서 쏟아 붇는 일과시간의 40%는
착유 작업, 이 일을 기계가 대신하니
생산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리농장에선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자동으로 깔아주는 살포기가 도입된 상황,
노동 부담도 줄이고 전염병 차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은 축산농가들,
시설 현대화를 넘어 자동화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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