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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공천 마무리..단체장 대진표 드러나
2022-05-10 53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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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연 기자]

6.1 지방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이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거의 확정됐는데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8년 만에 바뀌는 전북도지사 선거입니다.


전직 의원들의 귀환인데요.


'유능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민주당 김관영 후보, 그리고 '여당 도지사'를 내세운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의 맞대결입니다. 꾸준히 도지사 후보를 내왔던 정의당은 이번에는 아쉽게도 후보를 내지 못했네요.


14개 시군의 단체장 후보도 차례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먼저 전주시장 선거입니다. 제1의 관심지답게 민주당 우범기,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등 3당 후보가 모두 나섰습니다. 


군산시장입니다. 민주당 강임준, 국민의힘 이근열, 무소속 나기학 채남덕 후보입니다.


익산시장은 민주당 정헌율, 국민의힘 임석삼, 무소속 박경철, 임형택 후보가 나섭니다.


정읍시장은 민주당 이학수, 무소속 김민영 이상옥 후보로 대진표가 짜여졌습니다.


남원시장은 민주당 최경식, 무소속 강동원, 박종희, 오철기, 윤승호 후보가 경쟁합니다.


김제시장은 민주당 정성주, 무소속 김종회, 신성욱 후보가 나섭니다.


완주군수는 민주당 유희태 후보에 맞서,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국영석, 송지용 후보까지 3파전입니다.


진안군수는 민주당 전춘성, 무소속 이한기, 천춘진 후보의 경쟁으로 압축됐습니다.


무주군수는 민주당 황의탁, 무소속 서정호 황인홍, 홍낙표 후보가 맞붙습니다.


장수군수는 민주당 최훈식, 무소속 김창수 장영수 이춘열 후보입니다.


임실군수는 민주당 한병락, 무소속 박기봉 심민 후보가 나섭니다.


순창군수는 민주당 최기환 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후보의 2파전입니다.


고창군수는 민주당 심덕섭, 무소속 유기상 이호근 후보가 나섭니다.


부안군수는 민주당 권익현 국민의힘 김성태, 무소속 김성수 후보가 경쟁합니다.


[김아연 기자]

네, 현재 시점에서 우리지역 시군 단체장 후보만 보면 정치개혁 지향점인 다당제와는 거리가 먼 실정입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5명으로, 역시 모든 단체장 선거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대선 승리의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국민의힘 후보는 5명입니다. 정의당은 1명의 후보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무소속이 28명으로 정당 소속 후보보다 훨씬 많지만, 사실 민주당 내부 경선을 전후로 탈당한 "무늬만 무소속"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광역과 기초 단체장 후보를 통털어 여성은 조배숙 도지사 후보 1명 뿐입니다. 2030 세대는 0명입니다. 


기초나 광역의회에는 여성이나 청년이 진출할 기회가 전에 비해 늘어난 게 사실이지만, 단체장은 벽이 여전한 것 같네요.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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