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해치는 걸림돌인데요,
최근에는 농업에 인공지능과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노동력의 대체는 물론이고 생산성까지 높이는 놀라운 진화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로봇이 시설 하우스 안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토마토의 색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익은 정도를 색깔로 파악해 여섯 단계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하는데 국내 내수용과 후숙이 필요한 수출용을 구분할 때 유용한 생산량 예측 로봇입니다.
사과 농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가 잎의 온도를 측정하고 땅속 센서는 토양 수분을 점검합니다.
인공지능은 여기에 기상 데이터를 더해 물 주는 시기와 양을 결정합니다.
작물의 수분 스트레스를 진단해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스마트 관계 시스템인데 세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보급했습니다.
[김병갑 과장 /농촌진흥청 재해예방 공학과]
"농업 노동력 부족에도 대응하고 또 물 사용량을 줄여 가지고 가뭄에 대한 효과도 있고 또 적정한 때 적정한 양의 물을 줌으로 인해서 생산량과 생산되는 과실의 품질을 높이는"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농업기술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8개 각 주제관마다 다양한 혁신기술의 결과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진화하는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업을 간접 체험하거나 트랙터나 경운기 같은 농기계를 안전하게 운전해보는 가상현실 공간도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승철 학생 /김제 농생명 마이스터고]
"처음 하다 보니까 약간 조작은 좀 어려운데 진짜 운전하는 것 같고 그래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농업인들에게는 최신 농업기술을 전하고 일반인에게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확인시켜줄 이번 박람회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사흘간 열립니다.
MBC 뉴스 이창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