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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5일 전북 영향..'매미'급 위력 예상
2022-09-02 840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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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초강력 태풍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북은 월요일인 5일쯤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농경지나 해안가는 태풍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겠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원에서 사과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신동택 씨. 


추석을 앞두고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수확해야 하지만 이도 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힌남노' 소식 때문입니다. 


[신동택 /남원시 수철리]

"태풍오기 전에 빨리 수확을 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깐 어쩔 수 없이 혼자 따고 있습니다."


수확철 농민들 속을 타게 하는 태풍 '힌남노'는 현재 타이완 앞 바다에서 북상 중인데, 월요일쯤 전라북도를 포함해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 등급으로 초속 43m의 바람이 불고,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 착륙한 태풍 중 두 번째로 강했던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인우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동반되어 5~6일경에 전라북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전라북도 재해대책본부는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간판이나 공사장 건설자재, 농경지 과수, 해안가 선박 등을 사전에 결박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비가 여러 번 내려 농경지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논두렁과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건물 옥외 간판 등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에 날릴 것들은 미리 치워두고,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영상취재 :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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