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첫 명절이었던 이번 추석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할 것 없이 명절 특수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석 때 반짝 특수라는 의견이 많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모임이 가능했던 이번 추석.
명절 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전에 없이 손님이 몰렸습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한 명절 경기는 어땠을까?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선물셋트가 지난해 추석대비 7% 정도 더 팔렸고 한우와 청과 매출 신장은 20%를 넘었습니다.
E마트 전주점도 선물셋트가 7% 더 팔렸고 제수용품 등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4.9% 매출이 늘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은 가장 성적이 좋았는데 추석 매출은 14.2%, 고객수도 9.7%가 늘었습니다.
E마트 전주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 이전 추석 명절 특수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경은 계장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
"거의 모든 상품들이 골고루 다 성장을 했습니다. 샤인머스켓, 버섯 이런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했고요"
전통시장의 매출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추석 대비 물량을 다 팔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특수를 누린 곳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석 후 일상 소비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서00 /전주 중앙시장 정육점 운영]
"(이번 추석은)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슷했던 거 같아요 (기자:명절 끝난 뒤에는요?) 매출이 올라가지는 않을거 같아요. 소비가 살아날 것 같지는 않아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이 3년 만에 명절 경기를 맛보았지만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추석 이후에도 소비 진작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은 내놓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