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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대 총장 후보 1순위.. '양오봉 교수'
2022-11-23 607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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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8명의 후보가 나선 전북대 총장 선거에서 3차 투표까지 접전을 벌인 결과 총장 임용 1순위 후보로 양오봉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교육부 인사 검증을 거친 뒤 대통령 임명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는데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하순 임명됩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8명의 후보가 경합했던 제 19대 전북대 총장  임용 후보 투표에서 양오봉 교수가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과반수 득표를 하면서 1순위 후보가 됐습니다.


양 후보는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을 주창하며 취업률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업을 담당하는 부총장제를 신설하고 반값 학생 식당과 1,000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침 제공을 약속했습니다.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재직기간 총 3년간 연구년을 보장하고 연구기반 조성비와 해외 학술대회 참석 경비 지원을 내걸었습니다.


직원을 위한 정책으로는 복지를 강화하고 그간 조교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혜택을 넓혀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양오봉 교수 / 전북대 총장임용 1순위 후보]

"소통과 공감으로 전북대학교를 화합의 전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북대학교 가족들이 새희망을 가지는 명문 전북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4년전 총장 선거 때보다는 교수 반영률을 내리고 교직원과 학생 비중을 올렸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교수들의 표심이 절대적인 상황이라 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이 반복됐습니다.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다음달 초 연구윤리검증 자료를 포함한 추천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합니다.


약 2달간 교육부 인사검증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임용 부적격 사유가 없으면 윤석열 대통령은 현총장 임기 만료일인 내년 1월 27일 이전에 총장 임명을 하게 됩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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