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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개 시·군 대설경보.. 모레까지 최대 30cm 폭설
2022-12-22 2131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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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동지인 오늘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몰아치고 있습니다. 


서해안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전라북도 정읍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자형 기자,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나요?


◀현장연결▶

저는 지금 정읍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밤사이 12센티미터 넘는 눈이 내려 도로 곳곳에 발목 높이까지 눈이 쌓인 상황입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전북 지역에는 오전까지 10cm가 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들어 눈발도 강해진 상황입니다, 추운 날씨 탓에 도로가 얼어 붙고 있어, 이곳 행하는 차량들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 제주도산지에는 시간당 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폭설이 이어지며 10에서 25cm,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고, 기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며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개 노선과 여객선 4개 항로는 결항됐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114개 노선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제주공항에도 출·도착 결항편수가 132편으로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살얼음과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구조물 등의 붕괴 위험은 없는지 점검하고 눈을 자주 치울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읍에서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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