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이재명, "전북현안 지원 약속", "검찰 수사는 강하게 비판"
2023-01-27 243
정태후기자
  zeegee2@hanmail.net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이재명 대표 방문에 맞춰 민주당이 오늘(27일) 익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북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당장 내일 당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열린 회의인 까닭에 자못 긴장감이 느껴졌는데요, 


이 대표는 무리한 검찰의 수사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정태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방문에 맞춰 민주당 지도부가 익산에 총출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인내천'의 정신이 살아있는 전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법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법 설치를 완성하게 돼서 저희도 자랑스럽고 도민들께도 약속을 지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올해는 무엇보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병도 도당위원장]

"전북도민의 숙원인 남원 공공의대 신설을 반드시 해 낼 수 있도록 당 지도부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다음 달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도 여러 차례 거론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균형발전 전북공약에 포함돼 있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6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이달 말 국토부 종합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 결과가 공개됩니다.


[유희태 완주군수]

"이제 전북도와 완주군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수소 경제를 선도해 나갈 모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난방비 폭등이 촉발한 민생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강한 어조로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당장 내일(28일)로 다가온 이 대표의 2차 검찰 출석을 의식한 듯 긴장감 속에 진행됐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군산 공설시장 민생현장 방문에서 이재명 대표도 검찰의 수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증거 필요 없습니다. '~카더라'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검찰이 쓰면 그게 죄의 증거가 됩니다. 다시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한편 오늘 현장 방문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운집해 '이재명'을 연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MBC.NEWS.정태후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