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글로벌여론조사 갤럽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현재세대보다 미래세대의 삶이 더 좋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글로벌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국민연금 고갈로 미래세대에 재정적 부담이 커져 삶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022년 8월부터 10월까지 63개국 성인 6만 219명을 대상으로 ‘현재세대 삶 평가, 다음세대 삶 전망’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응답자 56%가 ‘현재세대보다 다음세대의 삶이 좋아질 것’, 14%는 ‘비슷할 것’, 27%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헬조선’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다음 세대의 삶이 더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63개국 중 15번째로 높은 비율이며, 평균(64%)보다 6%로 높은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 85%는 ‘부모세대보다 현재세대의 삶이 좋거나 비슷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응답자의 21%만이 현재세대보다 다음세대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해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습니다.
경제 강국인 미국(31%), 독일(30%), 프랑스(24%), 이탈리아 (16%)도 평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갤럽은 “대체적으로 나이지리아와 코소보, 아랍에미레이트, 가나 등 신흥국들이 미래에 대한 삶의 기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G7 등 경제강국은 오래전부터 생활수준이 높았고, 더 향상하기는 어려운 일종의 기저 효과가 작용한다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