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발생한 완주의 한 야산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8일) 오후 2시 20분쯤 완주 비봉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력 백여 명과 헬기 4대 등이 출동해 진화 작업이 벌였지만, 84살 할머니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야 1ha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당국은 바람이 초속 3~4미터로 강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단 불이 부근으로 번지는 것은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숨진 할머니는 불을 끄려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