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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비상사태 3년 4개월만에 해제.. 방역당국 "이달 중 위기단계 하향 조정"
2023-05-06 333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방역당국도 곧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것을 포함한 1단계 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단계 조정이 이뤄지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과 범정부 차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도 종료됩니다.


앞서 WHO는 어제(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했습니다.


이는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WHO는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고,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만, WHO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죽거나 고통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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