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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잼버리 K-팝 콘서트 '전주'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으로 변경될 듯
2023-08-07 1428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새만금 새계 잼버리의 주요 행사인 'K팝 슈퍼 콘서트'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7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된 브리핑에서 폐영식 전날(11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장소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르면 9일부터 전북지역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관측되자 콘서트 장소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잼버리를 철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가자들 역시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내일(8일) 오전을 전후해 순차적으로 야영장을 떠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일부 영외 과정 활동도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태풍에 대비해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컨틴전시 플랜(긴급 비상 계획)'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컨틴전시 플랜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새로운 숙소로 서울 시내 대학교 기숙사와 각종 공기업과 민간기업 연수시설과 함께 체육관 등 구청에서 보유한 시설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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