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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 복원시킬 것"
2023-11-20 4595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0일) "민주당은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도록 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간병비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에 최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한다”며 “9.3%가 늘었다고 한다. 간병비로 한 달에 최대 500만 원을 쓰는 수준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가정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며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간병 파산, 간병 실직 심지어 간병 살인 같은 비극적인 일들까지 벌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급속한 고령화 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이제 국가가 국민 잡는 간병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정책 내용을 다듬어서 조속하게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요양 간병 부담 없는 나라 만들겠다',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이것은 제가 드린 말씀이기도 하지만 모두 윤석열 대통령께서 공약했던 사업이다”며 "더는 말 따로 행동 따로를 되풀이하지 마시고 국민 고통을 더 깊이 고려해서 국민 고통을 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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