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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 54분만에 200억 원 모금
2024-03-26 1935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조국혁신당이 22대 총선 비용 마련을 위해 개설한 '파란불꽃 펀드'가 출시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2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26일) 파란불꽃펀드가 오후 2시부터 54분 동안 200억 원을 모금해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을 훌쩍 넘긴 것입니다. 


당초 목표액은 펀드 계좌가 열린 지 8분 만에 달성했습니다. 


조국 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펀드 모금 조기마감 사실을 알리며 "20분만에 100억 돌파!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초과 모금액인 150억 원에 대해서는 가입자에게 반환할 계획입니다.


추후 펀드 모금 계획은 검토하고 있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황현선 총괄본부장은 "조국혁신당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뜨거운 파란 불꽃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자금 펀드는 총선이 끝난 뒤 보전받는 선거비용을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식입니다.


금리는 연 3.65%으로 원리금은 6월12일 이내에 펀드 가입자들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비례정당은 비례투표 3% 이상 득표할 경우에 법정 선거비용 전액을 국고보조 받습니다. 


한편, 조국 당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 '10석+α'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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