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조국 "윤 대통령과 공개회동 희망..단호하게 할 말 있어"

2024-04-14 276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제3당 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개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썼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며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적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3당으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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