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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개방된 거 아녔나요?"..'눈꽃 터널' 이팝나무 철길 개방
2024-04-26 260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이팝나무 명소로 유명하지만, 출입이 통제되던 전주 팔복동 철길이 3주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전주시는 코레일 전북본부와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을 오늘(26일) 오후 2시부터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방 시간은 오는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유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해당 철도 구간은 양 옆으로 이팝나무 수십여 그루가 심어져 매년 4월에서 5월이면 하얀 꽃이 터널을 이루며 흐드러지게 피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철길 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게시하는 사례도 많아 상시 개방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평상시에 철도는 통제되어 있습니다.


평일 새벽 6시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 8회 가량 인근 공장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기차가 운행되고 있어 철도공사가 출입을 통제한 것,


전주시는 앞으로 3주간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요원과 신호수 등을 현장에 배치하고, 개방 기간이 아니거나 구간 외에는 출입은 금지할 예정입니다.


또 이 기간애는 인근 팔복예술공장에서 주말마다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를 함께 운영해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관람객들은 인근 공영주차장과 BYC 임시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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