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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경찰 주거지·소속사 등 압수수색

2024-05-16 120

권회승기자
kanarchist@naver.com

[MBC 자료사진]

서울 강남 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오전부터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씨 차량에서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 매니저 A 씨는 경찰에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소속사 대표는 A 씨에게 메모리카드를 없애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증거인멸과 수사방해가 이뤄졌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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