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시사토론] 전주MBC 2025년 05월 04일](/uploads/contents/2025/05/7c74fe1920b6c234a877ff84ae2b917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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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천소방본부 제공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자택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8일 현주건조물방화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55세 A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29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아파트 3층 자택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했고, 환각 상태에서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불을 질렀다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방화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 씨 집 내부가 전소됐으며,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아파트 복도와 건물 외벽까지 연기가 번져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지 않았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며 "마약 투약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