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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따돌림 자살 의혹
2018-04-13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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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한 복지관에서 장애를 가진 직원이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복지관내 집단 따돌림 때문이라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전주시 산하 한 장애인 복지관입니다. 


장애인에게 재활치료와 교육 등을 

제공하는 시설인데, 지난 9일 이 복지관 57살 

A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었던 A씨의 죽음은 

입사 두 달 만이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근무했던 복지관의 

전 직원 B씨는 내부 따돌림과 갑질 때문에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합니다. 


복지관 관계자 B 

"인격모독, 장애비하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고" 


(팀 내에서 A씨를 괴롭히고 따돌린 것은 

복지관 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는게 

B씨의 말입니다.) 


하지만 복지관측은 일상적인 

업무지시 수준이었고 

특별한 괴롭힘은 없었다고 부인합니다. 


복지관 사무국장 

"그냥 업무지시를 한 정도로 인지.." 


복지관 팀장 

"고인이 소심하고 낯가리고.. 따돌림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 


이에 대해, 복지관의 다른 직원 C씨는 

복지관 상사 등에게 시달린 사람이 

A씨 뿐만이 아니었고, 숨진 A씨 역시 이중에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복지관 관계자 C 

"인격모독했다. 피해자 더 있다. 이들때문에 

나간사람들 더 있다. 몇 번 국장에게 말도 

했지만 그냥 참으라고만 했다" 


장애인을 돌보는 시설에서 

오히려 장애인 직원이 따돌림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과 전주시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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