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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도 'e북 열풍?'.. 전북 전자자료 구매 1년 새 10배 증가
2025-05-15 552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MBC 자료사진]

지난해 전북 지역 도서관의 온라인 책 구입이 전년도의 10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1,926개 공공도서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북 67개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자료 수는 개소당 54만여 권으로 전년도 5만 1,000여 권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전북권 인쇄 책자 보유량은 2020년 개소당 8만여 권에서 소폭 줄어, 최근 3년 간 7만 8천여 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도서관의 전자 자료 평균치는 48만 6천여 권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대구의 보유량은 개소당 259만 권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


일반 보유 책자 수를 국민 수로 나눈 1인당 장서수의 경우 지난해 2.43권인 반면, 전자자료는 12.3권으로 2023년 이후 격차를 벌이고 있어 전자책의 비중은 매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가 온라인 접근성이 큰 전자자료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전자 자료의 이용률이 얼마인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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