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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모 없이 ARS업체 선정
2018-04-16 3312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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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당내 경선에 연일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게 여론조사인데, 민주당 도당이 여론조사 업체를 원칙없이 

선정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이틀간 ARS 투표로 

확정한 제1차 경선 결과 발표, 


익산의 단체장 후보 5명 가운데 상위 3명이 

결선에 진출했고 도내 28곳의 도의원과 시의원 

경선 승리자가 발표됩니다. 


◀INT▶ 

양용모 민주당 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익산시장 1차 경선 결과) 1위 김영배 후보 30.16%, 2위 김대중 후보 30.14%... 


밀봉되어 선관위에 전달되는 ARS투표 결과가 공천을 좌우하는 상황, 


그런데 민주당 전북도당은 공개모집도, 

입찰공고도 없이 경선시행 업체를 임의로 

선정했습니다. 


◀INT▶ 

유정주 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공고하셨습니까?) 아니오, 공고는 안했습니다. 

(당연히 해야 되는 일 아니었습니까?) 실무적으 

로 놓쳤다고 말씀드렸고요. 한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4월 초 전국에 

경선시행세칙을 일괄 하달하고 공개모집해서 

선정하도록 명시했지만 이를 위배한 것, 


다른 지역당은 공지사항에 경선세칙을 

공지한 뒤 즉각 업체 입찰 공고를 낸 것과도 

차이가 납니다. 


ARS업체 선정에 절차적 

하자가 드러나면서 경선 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전완수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하자' 있는 경선을 진행하면 안되잖아요. 2차 경선 18일, 19일 하는 것 만큼은 경선을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해놨습니다. 


S/U] 후보들은 ARS업체와 특정 후보의 

연관설까지 제기하며 도당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의 공천관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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