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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찾는 사람들
2018-04-16 321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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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셨지만 전주 풍남문 광장에 분양소가 

넉달만에 다시 마련됐습니다. 


오늘 하루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는데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들어봤습니다.


◀END▶ 

◀VCR▶ 


◀INT▶ 

"안타깝죠. 나이도 어리고 한참 파릇파릇한 애들인데 정부에서 바르게 대처를 못해서 해결을 못한 거니까요. 많이 아쉽죠. 주위에도 아는 사람 친척들이 다 있어서, 우는 것도 많이 보고" 


◀INT▶ 

"제 자식이 바닷속에 들어간거나 마찬가지죠. 제가 큰 아들이 24살, 둘째가 20살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또래들이잖아요. 그니까 제 자식이 바다에 뭍혀 있다고 생각하면, 아후 이건 당하지 않고서는, 그 심정 모르죠." 


◀INT▶ 

"아직 해결된 게 없는 상태인데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 틈 속에서는 조금 무덤덤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제 많이 잊혀진 것도 같고, 그래서 좀 아쉽긴 해요." 


◀INT▶ 

"가장 중요한 건 피해 당하신 가족분들의 마음이 아직 상처가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가장 해결되어야 될 부분이고." 


◀INT▶ 

"앞으로 이 친구들이 소중한 생명들이 다치지 않도록, 잃지 않도록 그렇게 저희 어른들이 먼저 각성하고 반성하고 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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