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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추모식
2018-04-16 803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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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를 맞아 도내에서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도 

시민들이 추모 행사를 열고 있는데,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세월호 4주기 행사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반 넘게 진행 중입니다. 


지금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합창이 

전주 풍남문 광장 일대를 가득 울리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서 많이 쌀쌀해졌지만, 촛불을 든 시민 ( )여 명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 

오늘 추모식 선체 인양과 사고 원인 규명 등 

모든 일정이 불투명했던 예년보다 

다소 밝아진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다시는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며 목소리를 높였고, 남은 

미수습자 5명 역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INT▶ 이찬영 (고등학생) 



단원고 희생자 부모가 감사의 뜻을 담아 

영상 편지를 보내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행사 중간에는 지난 4년 간 유가족들의 

절규에 매정하기만 했던 국가 권력을 비판하는 공연도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하루 동안 도내 곳곳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조금 전 남원 광한루 주변에서는 고등학생 

90명이 세월호를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고, 


풍남문 광장에는 그동안 철거됐던 분향소가 다시 마련돼 오는 22일까지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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