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을 놓고 말이 맣습니다.
비리 논란이 있는 후보들까지 줄줄이 경선에 참여하자
공천심사는 뭐하러 한건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한광 기잡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읍과 순창, 고창, 장수지역 단체장 후보
경선 자격을 정밀심사했습니다.
C/G1>정읍은 이학수 후보의 설명절 선물제공과
김석철 후보의 한국방사선진흡협회
부당취업 의혹이 쟁점이었습니다.
C/G2>순창 황숙주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룰 아용한 선거법위반 논란, 고창 박우정
후보는 부인 갑질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C/G3>장수 이영숙 후보는 남편을 대신한
군정 개입 논란에 이어 돈봉투를 돌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까지 받고 있습니다.
심층면접을 두 차례나 실시했
관심이 높았지만, 장수만 유보 결정했을 뿐
모두 경선 참여로 결론났습니다.
이대로라면 결론을 유보한 장수 역시
제대로 된 검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SYN▶
실정법 위반조차도 걸러내지 못하는
공천관리위원회 역할에 민주당 내부에서마저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INT▶
그 배경에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도당 위원장과의 갈등설 등이 거론되지만
압도적 지지율에 취한 예고된 결과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
민주당의 후보 경선이
절차는 물론 내용면에서도 파열음이 커지면서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유권자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