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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항의 시위
2018-04-23 160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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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 경선에 대한 불만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남원과 임실 당원들이 

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경선 ARS투표의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룡 기잡니다. 

◀END▶ 


◀VCR▶ 

어깨띠를 둘러맨 민주당 당원들이 

전북도당 당사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남원과 임실에서 각각 올라온 

100여 명의 당원이 잇달아 항의 집회를 

벌인 것, 


남원은 시장 경선ARS 투표에서 

목표 투표수 700명의 3배 가까운 1천903명이

투표를 하도록 전화를 계속 돌려 현역을 

밀어줬다는 의혹입니다. 


◀INT▶ 

양재철 남원 당원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

이 없고 단지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도당에서는 

결정권이 없다.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결정권

이 있다. 


임실은 ARS업체 비공개 모집 의혹과 더불어 

선거법 위반 후보에게 정치신인 가점을 준 

것이 말이 되냐는 주장입니다. 


◀INT▶ 

박기대 임실 당원 

가점을 10% 준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정치 신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김윤덕 도당위원장은 정치신인 가점이나 

경선 불복은 중앙당이 처리할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ARS업체 비공개 모집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INT▶ 

김윤덕 민주당 도당위원장 

중앙당 지침에 기초해서 공모를 하는 것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개절차를 안 밟았습 

니다. 이번에) 잠깐만요. 제가요. 여기서 여러분들과 대화를 많이 진행했지 않습니까? 계속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한편 경선 ARS투표 방법에 대해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등 

국내 유수의 여론조사 업체들은 민주당과 

다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목표 투표수에 도달하면 투표를 종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투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INT▶ 

경선 ARS투표 업체 관계자 

(700개를 하는 것과 2배, 3배를 하는 것과는 최 

종적인 결과가 다를 수도 있습니까?) 특정 시간 

대에 응답이 몰리거나 특정 지역의 응답이 몰리 

게 되면 당연히 응답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경선을 놓고 갖가지 

불만과 의혹이 난무하면서 당내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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