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임단협 투표결과 한국지엠은 결국
군산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
지역시민사회는 답답한 심정으로
군산공장 정상화만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경희 기잡니다.
◀END▶
◀VCR▶
한국지엠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의 투표 결과 가결됐습니다.
14차례 임단협 교섭끝에 이뤄진 투표로
조합원의 85.3%가 참여해 이가운데
67.3%가 찬성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군산공장 잔류노동자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NT▶ 노조 관계자
"고용 승계를 통해서 다른 쪽으로 보내기로 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부분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준 것으로 봐야죠."
군산공장 노동자들은 모두 지역을 떠나고
공장건물은 폐쇄 수순을 밝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여전히 공장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 32개 시민사회는
정부가 군산공장이 재가동되거나 매각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과 1, 2차 협력업체 종사자를
비롯해 군산 경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INT▶
"지엠을 살리는 대책 이전에 군산 경제와 군산의 근로자,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지엠의
댄 암만 총괄 사장을 만나 제 3자 매각 처리
필요성을 전달했으며,
좋은 방안이 나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