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가 되면 농촌에서는 일손부족으로 애를 많이 태우는데요.
논농사에서 모내기를 하지 않고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 재배 기술이 향상돼
일손 부족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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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농번기가 되면 농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모내기 하는데도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INT▶ 농가 인터뷰
농촌은 70대다 보니까 일손구하기가 어렵다.
농촌의 인력난을 감안해 모내기 대신
직접 볍씨를 뿌리는 직파재배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업 하루전 논에 물을 뺀 뒤
파종기를 단 이앙기로 발아된 볍씨를 뿌리면
됩니다.
어린 모를 키우고 모판을 옮기는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한 명이서도 거뜬히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
CG)) 직파재배를 하면 기계이앙보다 헥타르당
노동시간은 21.8시간, 23% 줄일수 있고,
생산비용은 75만 원, 즉 1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확량에서도 차이가 없고 병해충 발생률은
낮은 데다 벼가 잘 쓰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문제로 지적됐던 잡초 발생도
최근에는 논물 수위 조절법과 농약 발달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이 직파재배 하기는 굉장히 편리하다고 봐서 아마 그쪽 지역을 중심으로 직파재배를 확대해나갈
지금은 대부분 기계이앙을 하고 있지만,
직파재배 기술이 계속 향상되고 있어,
인력 부족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