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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추경 군산관련 예산
2018-05-21 503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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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를 통과한 추경 3조원 가운데 

전북 예산은 천억 원 정돕니다// 

사실상 경제가 붕괴된 군산 상황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해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홍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번 추경 통과로 

전북에는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구조조정 대책 등 모두 24개 사업에 

천63억 원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정부 반영액 579억보다 

484억이 늘어났으며 새만금 도로건설과 

선착장 공사 등에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에 50억, 

퇴직인력 전환교육과 재취업 지원에 81억 원 등 

131억 원이 전부입니다. 


이번 전북 추경 예산의 12.3%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군산 공장이 폐쇄되면 

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근로자 가족까지 포함해 7만 명이 생계 위기에 놓이게 된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지원액은 1인당 20만 원이 

채 되지 않은 액수입니다. 


정부는 당초 고용위기와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에서 대책회의를 

열고도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에 

관련 업체의 푸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다만 군산공장의 구조조정 이후 

협력업체 타격을 최소화하고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SYN▶ 


군산 지역 대기업 공장 가동 중단에다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예산 확보마저 

기대치를 밑돌면서 이번 지방선거에도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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