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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개막 이틀째를 맞아
한옥마을 곳곳에서는 국악 경연과 함께
각종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졌습니다.
관광객과 시민들은 판소리를 몸소
체험하며 전통의 향연에 빠져들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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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업고놀자~'
젊은 소리꾼이 구성지게 사랑가 한 대목을
선보입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머릿속으로만 그려봤던
판소리 한 대목을 정성껏 따라 부릅니다.
구성지진 않아도 제법 그럴듯한
사랑가 한 대목에 스스로가 대견스럽습니다.
◀INT▶ 정기웅/대구광역시
상당히 손쉽게,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시고,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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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전통 복장을 차려입은 취타대가
풍악을 울리며 등장합니다.
창과 활을 든 수문장들이 절도있게
경기전 열쇠를 주고받는 모습을 재연하자
박수갈채가 나옵니다.
주변에 마련된 특설공연장에서는
명창을 꿈꾸는 신인 소리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과 호흡합니다.
◀INT▶ 이가은/충남 천안시
판소리도 많고, 아까는 민요도 볼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평소에 못보던 것들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어제 개막한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대회 이틀째인 오늘 열린 학생대회에는
지난 대회보다 백여 명 이상 많은 28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국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내일 학생대회 본선대회와 일반 부분
경연이 펼쳐집니다.
소리의 본고장인 전주가 대사습놀이의
높은 열기와 함께 전통의 향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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