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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주대사습 놀이 장원
2018-06-18 989
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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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통령상이 복원된 전주대사습놀이의 

명인, 명창이 배출됐습니다. 


판소리 명창부에는 대사습 재도전 끝에 

한층 깊이 있는 소리를 보여준 이지숙 씨가 

장원을 차지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 

심봉사가 갓난아이 심청이를 안고, 

세상을 떠난 곽 씨 부인의 묘 앞에서 

울부짓는 '주과포혜' 대목. 


한 아이의 엄마인 33살 이지숙 씨의 소리는 심사 위원과 청중 평가단에게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부문 장원을 차지한 

이지숙 명창은 지난 2천 15년 같은 부문 

차하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3년 간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절치부심한 끝에 올해는 당당히 대통령상과 

장원기를 거머쥐었습니다. 


◀INT▶ 

"초심 잃지 않고, 게을리하지 않는 항상 열심히 하는, 최선을 다하는 명창, 소리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심사위원 비리로 내홍을 겪은 전주대사습놀이가 다시 대통령상을 복원하면서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대회 참가 신청자는 2백 2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전년도보다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재도전 참가자도 눈에 띄어 

38회 차하인 민요의 원은영, 작년도 차상인 

농악의 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장원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는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따로 두고 

회피 제도를 통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습니다. 


◀INT▶ 

"근래에 보기드문 그런 판소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심사위원장으로서 내가 볼 때 감개무량하고, 정말로 대사습이 과연 최고의 등용문이 아닌가.." 


사흘간 펼쳐진 대사습놀이는 경연 외에도 

길거리 공연,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져 흥겨운 국악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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