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10대 도의회가 이번주를 끝으로 4년 간의 임기를 마칩니다.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지만 자동폐기되는 개혁 조례안도 적지 않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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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지원 조례안과 도립학교
설립안 등 18개 안건을 심사한 뒤
11대 당선자들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10대 의회는 4년 동안 천 341건을 발의해
9대보다 2배나 많은 안건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정무부지사 등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 교원인사위 운영 등 상당수 개혁성향 조례안이 계류중으로 폐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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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정 도의원(무소속)
보은 인사라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의회와 같이 고민하고 소통한다면 그런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면서 전라북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요구하는 안건도 정당간 이견을 넘지못해
자동 폐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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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도의원(민중당)
크게 반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이지도 않았죠. 예산이 수반되고 많은 사람들의 문제, 관심에서 벗어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잘 안받아주는...
집행부 견제나 노동.환경에 대한 관심을
차기 도의회가 이어가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당선자 39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36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집행부와 소통이 우선시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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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주 도의원(한국당)
의회의 역할이라는 것은 견제와 제대로 된 대안 제시가 있어야 되는데, '그렇게 역할을 과연 같은 당끼리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듭니다.
게다가 초선의원이 28명으로 70%에 달해
개혁적이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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